졸업 50주년과 칠순, 다시 뛰는 '청춘' 병오년(丙午年)
존경하는 재경 경북고 57회 동기 여러분!
희망찬 2026년 병오년(丙午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우리 57회 동기들이 정든 교문을 나선 지 어느덧 5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이자, 우리 대부분이 생의 큰 이정표인 칠순(古稀)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반세기라는 긴 세월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오면서도, ‘경고 57회’라는 이름 아래 변치 않는 우정을 지켜와 주신 동기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올해는 '붉은 말'의 기운이 가득한 병오년입니다. 말은 멈추지 않는 활력과 역동적인 전진을 상징합니다. 칠순이라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우리 모두 말처럼 힘차게 들판을 누비는 기상으로, 인생의 제2막을 활기차게 열어갔으면 합니다.
저는 올해 동기회장으로서 다음의 두 가지 큰 방향에 집중하여 동기회를 이끌고자 합니다.
첫째, 기존의 동기회 활동들을 잘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경조사 접수 및 전파 시스템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운영하여, 기쁜 일은 함께 축하하고 슬픈 일은 진심으로 위로하는 동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동기회의 실질적인 기반인 반별 모임과 소모임(등산, 당구, 골프, 바둑 등, 자생적 모임)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올해 가장 큰 경사인 졸업 50주년을 맞아, 앞서 선배님들께서 하신 행사를 충분히 참고하고, 대구 총동기회와 잘 협조하여 알차게 행사를 진행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행사 준비와 관련된 어떠한 조언도 겸허히 수렴하여 운영에 반영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재경 경북고 57회 동기 여러분!
50년 전 대구의 교정에서 품었던 그 패기를 기억하십니까? 이제 우리는 인생의 황금기인 칠순에 접어들었습니다. 비록 몸은 예전 같지 않을지라도, 서로를 아끼는 마음만큼은 세상 누구보다 뜨겁게 유지합시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남은 여정도 우리 57회 동기들이 서로의 지팡이가 되어 즐겁게 동행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1일 재경 경북고등학교 제57회 동기회장 서규화 드림
※ 2026년도 KB57 동기회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상반기 이사회 개최 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입니다.

